필 름

필름은 사진을 만드는 재료이다. 즉 사진은 필름과 아이디어로 만든다. 이러

한 필름의 속성을 알아야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대로 영상으로 표현을 할 수

가 있다.

필름의 감도 필름이 빛에 감응하는 정도를 말하며, 필름 스피드라고도 하는데,

표시는 ASA 또는 DIN으로 한다. ASA는 감도가 2배가 되면 수치도 2배가 된다.

즉 필름 속고가 빨라진다.

필름 노출 조절 방법

렌즈의 개방 정도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양은 조리개의 구경에 의해 조절되는데

조리개 구경이 커질수록 더 많은 양의 빛이 필름에 도달한다.

즉 f/5.6은 f/8의 두 배, f/4의 1/2배의 빛을 통과시킨다. 셔트 속도 필름이 빛에

노출되어 있는 시간은 셔트 속도에 의해 결정되며, 셔트 속도가 빠를수록 필름

노출시간이 짧으며, 따라서 적은 양의 빛이 필름에 도달한다.

즉 1/60초의 경우 빛이 통과하는 양은 1/125초의 2배이며, 1/30초의 1/2배가 된다.

필름 속도

빛에 대한 필름의 감도이다. 빠른 속도의 고감도 필름은 느린 속도의 저감도 필름보다

빛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 들인다.

즉 더 적은 양의 빛이 필요로 한다.

필름의 특성

저감도 필름 ASA 50이나 32 이하의 필름으로 장시간의 노출이 가능한 곳에서의 촬영에

적합하며, 매우 고운 입자로 상이 형성되브로 디테일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고감도 필름보다 밝은 조명조건이 필요하며, 피사계심도가 얕아지므로 떨림현상을

일으키기 쉽다. 하지만 저속셔트에 의한 피사체의 동감표현에 유리하다.

중감도 필름 ASA 100이나 125 정도의 필름으로 저감도 필름보다는 큰 입자로 상이

형성되지만, 비교적 디테일이 좋은 편이며, 보편적인 옥외촬영에 적합하다.

35㎜사이즈의 네가 필름에서 8×10인치 사이즈까지 인화해도 양호한 화질의 프린트가

가능하다.

고감도 필름 ASA 400이나 1600 정도의 필름으로,

감광도가 빨라 실내촬영이나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에 주로 사용되며, 저감도 필름에

비해 입자가 많이 두드러져 보이므로 상의 디테일이 매우 거칠 게 드러난다.

스트로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곳과 스포츠 사진처럼 움직임을 정지시킬 필요가

있을 때에 아주 알맞는 필름이다.

특수 필름 리스필름이나 오토 스크린 필름, 콘튜얼라인 필름, 적외선 필름등이 있으며,

특히 적외선 흑백필름은 맑은 날의 풍경 촬영에 효과적이며, 푸른 하늘이 검은 색으로

표현된다. 또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내는 전구나 플레시 벌브를 사용하면

어둠 속에서도 야간의 동물촬영등에 아주 효과적인 필름이다.

적정 노출 결정

필름 노출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조리개 수치와 셔트 속도 사이의 관계를 알아야 한다.

이 두가지의 조합은 필름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결정하며, 일정한 비율로 각 상황에

맞게 조절함으로써 노출을 선택하여 결정할 수 있다. 즉 셔트 속도가 빨라지면,

같은 양의 노출을 위해 조리개는 열어야 한다. 다음의 표는 모두 같은 양의 빛을

통과시킨다.

조리개 구경

노출의 기본 공식은 E = L×T ( 노출 = 조리개 × 셔트 속도 )이다.

위의 표에서 각각의 곱은 모두 같은 값 " 1 "임을 알 수 있다. 즉 f/8에 1/125가

적정 노출이라면, 다른 경우도 같은 같은 비율로서 적정 노출이 된다.

또한 필름 속도 역시노출에 영향을 미치는데 고감도 필름은 저김도 필름보다 빛에

민감하므로, 같은 빛의상황에서는 더 적은 조리개 구경이나 더 빠른 셔터 속도를

선택해야 한다.

예로서 ASA100과 ASA400과 비교를 해보겠다.

위의 표를 ASA100필름에서 적정 노출이라면, ASA400필름에서의 적정노출은 아래와 같다.

상호성 상실

조리개 구경과 셔트 속도 사이의 상호관계는 셔터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린

경우에는 깨져 버린다.

이러한 현상은 셔터 속도가 1초 이상 길어지거나 1/1000초 보다 짧아질 때 필름이

빛에 대해 더디게 반응함으로써 노출 정도에 따른 조리개와 셔터 속도간의 조합과는

상관없이 노출이 부족된다.

예로 들면,

따라서, 이런 경우 흑백필름의 노출부족 방지 방법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