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즈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카메라는 SLR카메라이다.

SLR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필요 한 렌즈를 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렌즈의 원리와 역할

렌즈(볼록렌즈)

물체의 한 지점에서부터 많은 양의 빛을 끌어들여 한 지점으로 모일 수 있도록

빛을 골절시키는 역할을 한다. 굴절에 의하여 모여진 지점을 초점 이라 한다.

리고, 초점이 초점면이라고 하는 표면에 닿게 된다. 이 때 렌즈의 중심에서 필름

면까지의 거리를 초점거리라 한다.

이 거리에 따라서 화상의 배율또한 달라진다. 필름을 끼면 초점면은 카메라에 있

어서 필름면이 된다. 렌즈는 그 렌즈가 가지고 있는 곡률에 따라 굴절각이 달라지

게 되고, 렌즈의 '중심' 에서 '필름면'까지의 거리를 초점거리라고한다.

일반적으로 렌즈의 굴절각이 클수록 초점거리가 짧아져 광각의 효과를 보이고

굴절각이 작을수록 초점거리가 길어져 망원의 효과를 보이게 된다.

렌즈의 밝기

빛이 렌즈를 최대한으로 통과하여 초점면에서 받아들여지는 빛의 양을 수치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

렌즈의 우효구경이 클수록, 또 렌즈의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렌즈의 밝기가 증대

된다고 할 수 있다.

렌즈의 초점거리/렌즈의 유효구경=렌즈의 밝기

렌즈의 초점 거리

빛이 렌즈를 통과하면서 렌즈의 중심(조리개 부분)에서 초점면까지의 거리를 말

하는 것.

조리개

렌즈는 인간의 눈과 비교가 된다. 조리개의 역할은 눈의홍체의 역할과 동일하며

조리개 구멍은 동공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조리개 구멍의 면적을 변화시켜 필름에 작용될 빛의

양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초점의 깊이(피사계 심도), 화상의 밝기를 결정하고,

렌즈의 여러 수차를 적게하여 화상의 선명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리개 수치(조리개 값, f/stop)

렌즈의 밝기를 정하는 공식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조리개 값과 렌즈의 초점거리가

정해졌을 때, f:1을 기준으로 하여 조리개 구멍의 면적이 반으로 줄거나 조리개

구 경이 1*루트2로 줄 때마다 조리개 수치는 그에 상응하여 한단게 높아지게 된다.

표준렌즈를 예로 들면, 조리개 밝기가 f5.6에서 f4로 개방되었을때, 조리개 구멍

의 면적은 f5.6에서 2배 넓어졌다는 것이 된다.

렌즈 의 특성과 효과

상대적 초점거리라고 하는 것은 표준렌즈를 기준으로 하여 그 보다 초점거리가

긴 렌즈는 망원렌즈,짧은 렌즈는 광각렌즈라 한다.

표준렌즈

인간의 시각을 기준으로한다. 다시말하면 표준렌즈는 인간의 시각과 동일한 원근

감을 가진 렌즈로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진다.

첫째, 필름화면의 대각선 길이와 렌즈의 초점거리가 비슷한 길이를 가질 때

둘째, 렌즈의 화각이 50도 안밖일 때. 표준렌즈는 필름의 화면 싸이즈에 따라

초점거리가 달라지는데 흔히 사용하는 35mm 를 기준으로 했을 때 표준 초점은

50mm가 된다.

광각렌즈

표준렌즈에 비해 초점거리가 짧은(렌즈의 초점거리가 필름의 대각선 길 이보다는

짧은) 렌즈로서 광각렌즈는 다음과 같은 시각효과를 갖는다.

첫째, 표준렌즈에 비해 원근감이 과장되고

둘째, 화각이 넓으며

세째, 동일한 촬영거리에서는 화상이 작게 나타나고

네째, 피사계 심도가 깊게 나타난다.

광각렌즈는 일반적으로 화각 60도이상부터 광각의 표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35mm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에 있어어서는 렌즈의 초점거리가 24-35mm,

화각 60도-90도 정도의 범위를 광각렌즈로 분류하고, 그 이하의 초점거리에서는

어안렌즈(Fish eyeLens)구분한다.

망원렌즈

표준렌즈에 비해 초점거리가 긴 렌즈. 시각적 효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표준렌즈에 비해 원근감이 축소 되고,

둘째, 화각이 좁으며

세째, 동일한 촬영거리에서는 화상이 크게 나타나고

네째, 피사계 심도는 얕아진다.

망원 렌즈는 일반적으로 화각 30도 이하부터 망원의 효과를 기대할 수있으며,

35mm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에 있어서는 렌즈의 초점거리가 80 이상인 렌즈를

망원렌즈로 분류하고 있다.

줌렌즈

일정한 범위로 초점거리를 변화시킴으로써 화상의 배율을 달리 하여 촬영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정확한 용어는

'다양한 초점거리의 렌즈(variable- focal length lens)'라고 부르기도 한다.

줌렌즈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표준계렌즈

-35mm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의 경우 초점거리 50mm를 전후하여 그 범위를 정한

것으로 35- 70mm까지 변화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화상배율 2배의 차이를 가진다.

망원계 줌렌즈

-초점거리의 변화가 80-200mm, 70-210mm까지의 범위가 가장 일반적이며,

200-600mm f/9.5의 니코르(Nikkor)렌즈나 100-500mm f/8의 미놀타 로코르

엑스(Minolta Rokkor-X)처럼 초망원계 줌렌즈도 있다.

광각계 줌렌즈

-초점거리의 변화가 표준렌즈이하에서 조정되는 것으로 24-45, 28-50mm 의 렌즈

가 가장 보편적이다.

장점

하나의 렌즈로 초점거리를 빠르고 자유롭게 변화시켜 보다 신속한 촬영을 가능

하게 한다.

단점

첫째, 단일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보다는 렌즈의 밝기가 어두운 편이다.

둘째, 줌렌즈는 단일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보다 렌즈의 구성매수가 많아 빛이

렌즈 를 통과하면서 렌즈 자체의 자연흡수로 인해서(줌 렌즈는 빛이 렌즈를 통과

하면서 약 50%의 빛의 손실을 가져온다.) 상이 어둡게 나타나고 렌즈의 플레어

(flare)현상이 단일 초점거리의 렌즈보다는 심하기 때문에 렌즈의 해상력이 떨어진다.

셋째,초점거리를 변화시킬 때 렌즈의 밝기가 달라지고, 조리개 값을 정할때 그

기준 점이 달라진다. 반사렌즈 초점거리 500mm이상의 렌즈에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반사렌즈는 오목거울의 집광성을 이용함으로써 초점거리를 길게 한 렌즈이다.

반사렌즈는 오목거울의 반사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초점거리에 비해 렌즈의 초점

거리가 짧다. 그러나 경동이 굵고 조리개를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렌즈의 앞 부분의 작은 오목거울로 인해서 아웃포커스된 부분이 링 상으로 흐려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마이크로 렌즈

접사를 목적으로 설계된 렌즈로서 가까운 거리에 대한 수차의 보정이 잘되어 있어

접사시에 최고의 해상력을 발휘하는 렌즈이다.

마이크로렌즈는 렌즈 자체의 헤리코이드를 길게하여 접사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최단거리 23-24cm에서 무한대까지 촬영이 가능하고, 화상배율 0.5배까지 클로스업

할 수 가 있다.

망원렌즈나 줌렌즈도 헬리코이드를 길게 하여 최단거리 30cm 에서 무한대까지 접사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는 것도 있다.